[한국 북한] 北 안데르센 감독 “한국 압박 좋았다…월드컵 성공기원”

[매경닷컴 MK스포츠(日 도쿄) 강대호 기자] 한국-북한 동아시안컵 2차전 패장 욘 안데르센(54·노르웨이)이 한국의 강점을 솔직히 인정했다.

일본 도쿄의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는 12일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2차전 한국-북한이 열렸다. 한국은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겨 대회 1승 1무가 됐다. 북한은 2연패.

욘 안데르센 감독은 동아시안컵 한국-북한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개인·팀 단위 전방압박에 북한 수비가 공을 자주 잃고 흔들려서 방어도 나빠졌다”라면서 “쉬운 공격 전개도 실수를 하게 됐다”라고 패인을 분석했다.

한국-북한 2017 동아시안컵 2차전을 벤치에서 일어나 지켜보는 욘 안데르센 감독. 사진=김영구 기자
한국-북한 2017 동아시안컵 2차전을 벤치에서 일어나 지켜보는 욘 안데르센 감독. 사진=김영구 기자
북한은 후반 19분 리영철의 자책골이 결승 실점이 됐다. 욘 안데르센 감독은 “한국은 중국과의 2017 동아시안컵 1차전(2-2무)과 면면이 많이 달라졌는데도 강했다”라면서 “북한보다 선수층이 두껍고 신체적으로도 강하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본선 호성적을 응원하겠다”라고 기원했다.

욘 안데르센 감독은 현역시절 독일 분데스리가 최초의 외국인 득점왕을 차지한 노르웨이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북한대표팀은 2016년 5월 11일부터 지휘하고 있다.

2017 동아시안컵 참가국의 FIFA 랭킹은 일본이 55위로 가장 높다. 한국이 59위, 중국이 60위, 북한은 114위로 뒤를 잇는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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