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차준환(17)이 첫 올림픽 개인전 피겨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하는 각오를 밝혔다. 무리하지 않고 차근차근 한 계단씩 밟아가는 게 그의 포부다.
차준환은 16일 열린 2018 평창 동게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83.43점을 기록했다. 지난 9일 팀 이벤트(단체전)에서 세웠던 개인 최고점(77.70점)을 경신했다.
차준환은 “(팀 이벤트에서는)독감에 걸려 몸 상태가 안 좋았다. 지금도 완벽하게 낫지 않았다”라며 “그러나 올림픽인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피겨스케이팅에 쇼트프로그램에는 30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이 가운데 상위 24명은 17일 프리스케이팅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차준환도 그 기회를 얻었다.
차준환은 “(프리스케이팅은)이전과 동일하게 구성하려고 한다”라며 “올 시즌을 치르면서 목표를 바꿨다. 무리하지 않고 차근차근 쌓아갈 것이다.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프리스케이팅도 차분하게 임하겠다. 혹여 실수로 넘어지더라도 벌떡 일어나서 (연기를)이어가겠다”라며 웃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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