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력투 펼친 한화 휠러, ‘7K’ 강한 인상 남긴 데뷔전

[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한이정 기자] 한화 이글스의 새 외인 투수 제이슨 휠러(28)가 위력적인 피칭을 선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휠러는 2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챙겼다. 투구수는 105개. 스트라이크 비율은 69.5%(73개).

속구(42개), 슬라이더(38개)를 중심으로 투심 패스트볼(15개), 체인지업(10개)을 적절히 섞어 던졌다. 최고구속은 143km까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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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공을 던지기보다 날카로운 제구력으로 타자를 상대하는 유형이다. 휠러는 KBO리그 첫 경기에서 자신의 장점을 백번 발휘해 완벽한 데뷔전을 치렀다. 1회말을 삼자범퇴로 끝낸 휠러는 2회말 박병호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졌지만 김하성을 외야 뜬공, 고종욱 김민성을 연속 삼진으로 아웃시켜 이닝을 마쳤다.

휠러의 위력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3회말 선두타자 이정후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후속타자들을 잘 막아내 위기에 몰리지 않았다. 4회말 2사에서 박병호에게 볼넷, 김하성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고종욱과의 승부에서 1B2S로 유리한 볼카운트를 잡아내더니 땅볼로 아웃시켰다.

5회말 역시 김민성 이정후 박동원이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6회말 1사에서 마이클 초이스가 2루타를 때려냈지만 휠러가 후속 타자들을 모두 외야 뜬공으로 아웃시켜 실점 위기를 막았다.

7회말이 옥에 티였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김민성에게 솔로포를 허용했다. 하지만 휠러는 KBO리그 첫 경기부터 장점을 십분 발휘한 피칭으로 팬들과 만났다. 이날 한화는 넥센을 4-1로 꺾었다. yijun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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