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첫 출전한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B(3부 리그)에서 2위를 기록했지만, 아쉽게 2부 리그 승격은 좌절했다.
세계랭킹 17위인 한국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아시아고에서 열린 2018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여자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B 5차전에서 세계랭킹 22위 폴란드에 9-2(3-0 3-1 3-1)로 대승을 거뒀다.
한국 여자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아쉽게 2부리그 승격이 좌절됐다. 사진=MK스포츠 DB
이로써 6개 팀이 참가해 풀리그로 순위를 가리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3승 1연장승 1패, 승점 11를 기록했다. 한국은 첫 경기에서 카자흐스탄과 첫 경기를 연장까지 가 2-1(0-0, 1-0, 0-1, 1-0)로 승리했다. 이후 중국(1-2 패), 이탈리아(3-2 승), 라트비아(5-1 승)에 이어 폴란드전에서 대승을 거뒀다.
한국은 수비수 박윤정(영어명 마리사 브랜트)이 4골을 기록하면서 맹활약했다. 이진규(영어명 그레이스 리)가 2골, 박종아가 1골 1어시스트, 한수진·임대넬·박예은이 나란히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15일 새벽 열린 경기에서 이탈리아가 중국을 1-0(0-0, 0-1, 0-0)으로 꺾어 4승 1패를 기록, 승점 12점으로 한국보다 1점 앞서 1위에 올랐다.
IIHF 세계선수권은 3피리어드 이내 승리할 경우 승점 3, 연장승은 승점 2, 연장패는 승점 1이 주어진다.
이탈리아가 중국에 패하거나 연장전을 치를 경우 한국이 정상에 오를 수도 있었다. 승점이 같을 경우 승자승 원칙이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