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헌 부상이탈, 진한 아쉬움 삼킨 조원우 감독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갑작스러운 중심타자 민병헌(31)의 부상소식.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아쉬울 따름이다.

롯데는 10일 LG와의 경기를 앞두고 민병헌을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롯데 측은 “(민병헌의) 검진결과 우측 옆구리 내복사근이 2cm 가량 파열됐다. 회복에만 3-4주 예상 된다”고 전했다. 민병헌은 지난 9일 잠실 LG전 주루플레이 도중 옆구리 통증을 호소했고 이후 정훈과 교체됐다. 롯데는 나경민을 1군에 불러들였다.

회복기간이 말해주듯 생각보다 깊은 부상이다. 지켜본 조 감독도 이를 어느 정도는 예상했다는 반응. 조 감독은 “(병헌이가) 조금 안 좋은 것 같긴 해보였다. 경기 중 트레이너를 불러서 상태가 안 좋을 수 있다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민병헌(사진)이 내복사근 파열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사진=김재현 기자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민병헌(사진)이 내복사근 파열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사진=김재현 기자
민병헌은 9일까지 3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2 3홈런 39안타 15타점을 기록했다. 초반에 비해 점점 감을 잡고 있는 상황이었다. 조 감독이 “병헌이가 1번과 3번 타순에서 중심을 잘 잡아줬는데...”라고 아쉬움을 토로한 이유다. 당분간은 다른 자원에 기대를 걸어볼 수밖에 없다. 김문호를 비롯해, 나경민 등이 후보다. 조 감독은 “(김)문호가 잘해주고 있다. (나)경민이도 기회가 될 때 투입 하겠다”고 복안을 밝혔다.

롯데는 10일 LG전 김문호(좌익수)-전준우(중견수)-손아섭(우익수)을 선발로 내세운다.

hhssjj27@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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