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수원, ACL 무대서 기다려지는 `만남`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 간의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을까.

전북과 수원이 나란히 ACL 8강에 안착하면서 두 팀 간의 라이벌 매치가 ACL 무대에서 펼쳐질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전북이 15일 부리람을 꺾고 8강에 선착한 데 이어 수원이 16일 울산을 제압하고 뒤를 따랐다.

만약 두 팀이 맞붙게 된다면 무대는 8강 또는 4강이 될 전망이다. 대회는 동아시아와 서아시아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대진 추첨결과에 따라 이르면 8강에서, 늦어도 4강에서 맞붙게 된다. 8강 대진에서 갈릴 경우 양 팀 모두 승리를 거둬야 4강 대결이 성사된다.

전북과 수원이 나란히 ACL 8강에 진출하며 맞대결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사진=MK스포츠 DB
전북과 수원이 나란히 ACL 8강에 진출하며 맞대결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사진=MK스포츠 DB
그렇다면 양 팀의 상대 전적은 어땠을까. 일단 최근 K리그1 4경기에서는 전북이 앞서 있다. 전북은 지난 2017시즌 2승 1무 1패로 우세했고, 올해 역시 지난 4월 29일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그러나 상대전적은 아무것도 보장할 수 없다. 먼저 일정이 첫 번째 변수다. 두 팀은 월드컵 문제로 4, 5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왔다. 하지만 8강 1차전 일정은 오는 8월 말로, 월드컵 휴식기를 포함해 체력을 회복하고 팀을 정비할 긴 시간 여유가 있다. 휴식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상대전적을 뒤집을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한다. 여기에 여름 이적시장의 선수 이동까지 감안하면 변수는 그야말로 무궁무진해진다. K리그의 대표적인 인기팀인 양 팀이 ACL 우승을 놓고 다툴 수 있을지 대진 추첨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8강 대진 추첨은 오는 23일 결정되며, 8강 1차전은 8월 27일~29일, 2차전은 9월 17일~19일 열린다.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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