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안타 12득점’ 흔들린 상대 놓치지 않은 LG 타선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이날 LG 트윈스는 타자 모두가 잘했다. 상하위타선 가릴 것 없이 불방망이를 자랑했다. 상대마운드가 약했지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LG는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 경기에서 12-2로 승리했다. 스코어가 말해주듯 압도적인 승리였다. NC전 5연승은 물론 최근 3연승 가도. 나쁘지 않은 흐름을 이어가게 됐다.

LG팬이라면 지난 5월초 8연승 이후 가장 마음 편하게 지켜봤을 경기였다. LG는 1회초 2실점하며 다소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1회말 곧바로 4점을 따내며 만회했고 기세를 이어가 2회부터 다시 득점에 성공, 3회말 대거 6득점하며 쐐기를 박았다.

LG가 23일 NC전서 타선폭발에 힘입어 대승을 차지했다. 사진(잠실)=옥영화 기자
LG가 23일 NC전서 타선폭발에 힘입어 대승을 차지했다. 사진(잠실)=옥영화 기자
1회말부터 전체타자가 타석을 경험했을 정도로 기회가 많았고 결코 놓치지 않았다. 초반부터 점수차가 벌어져서인지 후반 다소 소강상태에 접어들기도 했으나 중간 중간 나온 매서움은 LG에게는 주도권을 이어오는, 상대 NC에게는 거듭 긴장감을 주는 계기가 됐다. 타선은 폭발했다는 표현이 정확하다. 리드오프 이형종은 3안타 2타점 3득점으로 최근 뜨거운 감을 이어갔고 채은성은 3회말 쐐기 스리런포 포함 3안타 3타점으로 중심타자로서 역할을 다했다. 이천웅도 3안타, 정주현은 멀티히트로 타선에 힘을 보탰고 김현수는 안타는 비록 한 개에 불과하지만 초반 알토란 희생플라이 2개를 기록하며 3타점을 기록했다. 박용택과 양석환도 중요한 순간, 제몫을 해냈다.

LG 타선은 이날 장단 15안타를 때리며 주도권을 잡았다. 흔들린 상대로부터 얻은 기회를 잘 활용했다.

hhssjj27@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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