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투수가 되고 있다” 서진용, 2경기 연속 홀드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한이정 기자] “진정한 투수가 되고 있다.”

2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앞서 서진용(26·SK)에 대한 질문을 들은 트레이 힐만 SK 감독이 이렇게 말했다.

힐만 감독은 “투수로서 발전해 나가고 있다. 단순히 구속만 오른 게 아니라 공이 떨어지는 각도도 좋아졌고, 자신이 갖고 있는 것을 활용할 줄 안다. 과거에는 강하게 던지기만 하는 투수인 줄 알았는데, 지금은 진정한 투수로 거듭나고 있다”고 극찬했다.

서진용이 2경기 연속 홀드를 기록했다. 사진=옥영화 기자
서진용이 2경기 연속 홀드를 기록했다. 사진=옥영화 기자
극찬이 아깝지 않았다. 지난 시즌만 하더라도 마무리 투수로 기용됐지만 실력 발휘를 하지 못 했다. 이번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불안정한 피칭이 이어졌다. 그러나 5월에 접어들자 서진용은 SK 불펜 그 누구보다 안정적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서진용은 5월 7경기에 등판해 7⅔이닝을 소화하며 1승 5홀드 평균자책점 제로를 기록 중이다. 힐만 감독이 미소를 지을 수밖에 없다.

서진용은 23일 인천 넥센전에서도 1⅔이닝 동안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홀드를 추가했다. 그는 다음날인 24일 경기에도 등판했다. 2일 연투임에도 공의 위력은 좋았다.

7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대타 허정협을 초구로 아웃시킨 서진용은 8회초에서도 김규민과 임병욱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더니 이택근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 2경기 연속 홀드를 기록했다.

yijun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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