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18 러시아월드컵에 나서는 신태용호의 등번호가 확정됐다. 주장 기성용은 3회 연속 16번을 달았으며 손흥민은 7번을 선택했다. 10번의 주인공은 막내 이승우다.
4일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출한 러시아월드컵 최종 명단에는 선수 이름과 함께 등번호도 있다.
온두라스전 및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에 임시 등번호 유니폼을 입었던 태극전사는 그 동안 사용했던 등번호를 골랐다. 선수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된 가운데 코칭스태프가 남은 등번호를 결정했다.
기성용은 월드컵 3회 연속 등번호 16번을 사용한다. 러시아월드컵 본선 등번호. 사진=옥영화 기자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부터 3회 연속 월드컵에 출전한 기성용은 16번을 유지했다. 구자철도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썼던 13번을 바꾸지 않았다.
브라질월드컵에 참가했던 선수는 총 8명이다. 기성용과 구자철을 제외하고 손흥민(9번→7번), 김신욱(18번→9번), 김승규(21번→1번), 김영권(5번→19번), 박주호(22번→6번), 이용(12번→2번) 등 다른 6명은 등번호를 교체했다.
손흥민은 브라질월드컵에서 9번을 썼다. 당시 7번은 김보경이 달았다. 손흥민은 2015 아시안컵부터 본격적으로 7번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김영권과 박주호도 아시안컵에서 각각 19번과 6번을 사용했다. 반면, 아시안컵에서 8번을 썼던 김민우는 12번으로 바뀌었다. 러시아월드컵에서 8번은 주세종이 받았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등번호.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과 브라질월드컵에서 이청용이 달았던 17번은 이재성이 물려받았다. 3월 북아일랜드와 평가전에서 이재성의 등번호는 10번이었다.
황희찬은 10번이 아닌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썼던 11번을 선택했다. 선수들이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즐겨 썼던 등번호를 고르면서 10번이 비게 됐다. 그러면서 이승우가 받게 됐다. 이승우와 함께 발탁됐던 문선민과 오반석은 각각 18번, 4번이다. rok1954@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