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점차 뒤집은 대역전극…두산, 또 ‘강팀’임을 입증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한이정 기자] 경기 초반 대량 실점도 두산 베어스에겐 큰 위협이 되지 않는 모양새다. 두산이 대역전극을 펼치며 승리를 안았다.

두산은 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13-6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로 56승 26패를 기록, 4연승 행진을 달렸다.

타선이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이날 두산은 20안타 13득점을 올렸다. 김재환의 홈런을 시작으로 득점을 올리기 시작한 두산은 불방망이로 삼성을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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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분위기는 초반부터 두산에 불리하게 흘러갔다. 1회초 선발 투수로 등판한 유희관이 영점을 잡지 못 하며 연속 안타를 내주더니 결국 5실점을 기록했다. 2회말 김재환의 솔로포로 1점 따라 잡는 듯 했으나, 3회초 삼성이 1점 더 달아나면서 두산은 5점차로 뒤져 있었다. 두산은 4회말 본격적으로 추격에 나섰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오재원의 안타를 시작으로 박세혁 이우성이 연속으로 볼넷을 골라내 만루가 됐다.

기회를 잡은 두산은 무섭게 득점을 올렸다. 김재호가 2타점 적시타를 치더니 허경민 류지혁 박건우가 연달아 안타를 뽑아내 4회말에서만 총 7득점을 올렸다.

1-6의 스코어를 8-6으로 뒤집은 두산 타선은 더욱 강해졌다. 6회말 양의지의 2루타를 시작으로 또 2사 2,3루 기회를 만들어낸 두산은 김재호의 적시타로 점수차를 벌렸다. 7회말에서도 선두타자 박건우가 3루타를 치고 출루하더니, 김재환이 적시타를 쳐 추가점을 만들었다.

5일 기준 81경기를 소화한 두산 타선은 타율 0.305를 기록 중이다. 리그에서 유일하게 팀 타율 3할이다. 그만큼 타선의 힘이 좋다. 김재환 양의지 최주환 등 홈런 생산 능력이 좋은 타자도 즐비해 있어 위력이 세다. 두산이 타선의 저력에 힘입어 연승을 이어갔다.

yijun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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