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오승환, 콜로라도 데뷔전에서 위기 극복...1이닝 무실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덴버) 김재호 특파원] 오승환이 콜로라도 로키스 데뷔전을 치렀다. 매끄럽지는 못했지만, 실점은 피했다.

오승환은 29일(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 팀이 4-1로 앞선 7회초 제이크 맥기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그의 콜로라도 데뷔전.

오승환은 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22개의 제법 많은 공을 던졌다. 이중 15개가 스트라이크였고, 3개는 헛스윙이었다. 다섯 명의 타자를 상대했는데 이중 네 명에게 초구 스트라이크를 뺏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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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명 중 세 명이 좌타자였다. 첫 타자 더스틴 파울러를 7구 승부 끝에 우익수 뜬공으로 잡으며 가볍게 시작했지만 다음 타자 닉 마티니에게 우전 안타를 맞으며 주자를 내보냈다. 제일 아쉬운 승부는 맷 채프먼과의 승부였다. 초구 커터로 헛스윙을 잡으며 좋게 시작했는데 이후 빠지는 공이 늘어나며 7구 승부 만에 볼넷을 내보냈다. 1사 1, 2루가 됐다.

다음 타자는 스위치 히터 제드 라우리. 버드 블랙 감독은 라우리와의 승부 때 좌완 해리슨 머스그레이브를 워밍업 시켰다. 오승환에게 다음 우타자 크리스 데이비스까지만 승부를 허락하겠다는 뜻이었다.

오승환은 라우리와 데이비스, 두 타자를 잡으며 이닝을 마쳤다. 라우리의 타구는 수비 도움을 받았다. 얕은 중견수 방면 뜬공으로 안타 코스였는데 중견수 찰리 블랙몬이 전력질주, 슬라이딩 캐치를 하며 잡았다. 이후 데이비스를 2구만에 내야 뜬공으로 처리했다. 7회말 공격에서 가렛 햄슨과 대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평균자책점은 2.63으로 떨어졌다. greatme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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