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 류현진이 한 경기 안타 2개를 때린 것은 지난 2014년 7월 3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 이후 처음이다. 당시 류현진은 안타와 2루타를 때리며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의 안타는 다저스 반격의 시작이었다. 상대 선발 로비 얼린과 세번째 대결을 펼친 다저스 타선은 그를 두들겼다. 브라이언 도지어가 볼넷 출루한데 이어 저스틴 터너가 좌익수 방면 2루타로 류현진과 도지어를 불러들였다.
다음은 매니 마차도 차례였다. 마차도는 좌측 파울 폴 바로 옆으로 넘어가는 라인드라이브 홈런을 때려 점수를 4-2로 뒤집었다.
다저스 타선의 '타작'은 계속됐다. 맷 켐프, 키케 에르난데스가 연속 안타를 때리며 2사 1, 2루를 만들었다.
인내심이 한계에 달한 앤디 그린 샌디에이고 감독은 결국 마운드로 걸어나왔다. 필 마통이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최근 4경기 평균자책점 3.43(21이닝 8자책)으로 선전했던 얼린은 다저스 타선과의 세번째 대결을 버티지 못하고 내려갔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