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한이정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떠오르는 우완 에이스 최원태(21)가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에 들지 못 했다. 사실상 포스트시즌에 출전하지 못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5일 2018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앞두고 선수단 엔트리를 발표했다. 넥센 투수진에 최원태 이름이 제외됐다.
최원태는 이번 시즌 23경기에 등판해 13승 7패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했다. 선발 보직을 맡은 지 2년 만에 뛰어난 성과를 내며 믿음직스러운 선발 투수가 됐다.
최원태가 결국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에 들지 못 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실력을 인정받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되기도 했다. 하지만 최원태는 아시안게임 일본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일찍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대회 후 1군 엔트리에서도 제외됐다. 팔꿈치 염증 증세가 생겼다. 넥센은 수술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했으나, 무리시키지 않고 염증 증세가 사라질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상태가 좀처럼 호전되지 않았다. 당장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 제외지만, 앞으로 넥센이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더라도 최원태를 쓸 가능성은 극히 적다.
최원태의 부재는 넥센에 좋지 않은 소식이다. 당장 쓸 선발 카드가 마땅치 않다. 사실상 제이크 브리검과 에릭 해커에 모든 것을 맡겨야 하는 상황이다.
또한 최원태는 앞으로 넥센의 미래를 이끌어가야 할 투수다. 성적을 떠나 가을야구라는 큰 무대를 경험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난해 역시 최원태는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일찍 시즌을 마쳐야 했다. 개인적으로, 넥센에게도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