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밀워키) 김재호 특파원] 느긋하게 경쟁자를 기다리고 있는 알렉스 코라 보스턴 레드삭스 감독, 뼈 있는 농담을 던졌다.
코라는 21일(한국시간) 팀 훈련 도중 'USA투데이' 등 현지 언론을 만난 자리에서 이날 열리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에서 어떤 결과를 기대하고 있는지를 질문받았다.
그는 이 질문에 "27이닝까지 갔으면 좋겠다"는 농담을 던졌다. 월드시리즈에서 상대할 팀이 최대한 힘을 빼고 오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농담이었다.
코라 보스턴 감독은 느긋하게 상대팀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5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낸 보스턴과 달리,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한 LA다저스와 밀워키 브루어스는 혈전을 치르고 있다. 지난 4차전에서는 연장 13회까지 승부를 벌였다. 양 팀이 공방을 주고받으며 7차전까지 승부가 이어졌다.
한편, 코라 감독은 지명타자가 주 포지션인 J. D. 마르티네스가 월드시리즈기간 전 경기에 선발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셔널리그 홈에서 열리는 3, 4, 5차전에서는 우익수로 나설 예정이다.
마르티네스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무키 벳츠가 이 기간 2루로 이동한다. 벳츠는 메이저리그에서 2루수로 15경기에 출전, 128이닝을 소화한 경험이 있다.
코라 감독이 이끄는 보스턴은 오는 24일 펜웨이파크에서 열리는 1차전을 시작으로 7전 4선승제의 월드시리즈 일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