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신이라 불린 사나이’ 디디에 드로그바(40)가 현역 은퇴를 공식발표했다.
드로그바는 2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20년이 지난 지금, 내 커리어를 여기서 끝내기로 결정했다. 옆에서 날 지켜준 가족들과 모든 사람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이제 다음 여정을 그리려 한다”고 밝혔다.
애초 지난해 은퇴를 선언하고 번복한 바 있었던 드로그바는 미국 프로축구 2부리그 피닉스 라이징에서 자신의 커리어를 마감하게 됐다. 그는 "팬들에게 우승컵을 주고 평화롭게 떠날 생각이다. 이번 시즌이 내 커리어의 마지막"이라며 현역 은퇴임을 강조했다.
디디에 드로그바가 20년 간의 현역 생활을 마무리한다. 사진=AFPBBNews=News1
코트디부와르를 대표하는 축구스타인 드로그바는 1998년 프랑스 르망에서 프로에 데뷔해 마르세유에서 꽃을 피웠다. 2004년 첼시로 이적해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고 리그 우승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함께했다. 코트디부아르 대표팀 소속으로는 A매치 104경기에 나서 65골을 기록했다. 월드컵에는 2006 독일대회부터 2014 브라질 대회까지 3회 연속으로 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