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순간 주장 박철우의 격려 “이번 세트만 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장충) 한이정 기자] 삼성화재가 우리카드를 상대로 대역전승을 거두며 시즌 7승째를 거뒀다.

삼성화재는 22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8-19시즌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우리카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로 이겼다.

1,2세트를 모두 내줬음에도 불구하고 3세트부터 경기력이 살아나 우리카드를 압도했다. 타이스가 32득점을 올리며 맹활약을 한 가운데 박철우 역시 17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0-2로 패배 위기에 빠졌던 삼성화재는 뒷심을 발휘해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장충)=김재현 기자
0-2로 패배 위기에 빠졌던 삼성화재는 뒷심을 발휘해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장충)=김재현 기자
3세트부터 박철우의 몸이 풀리면서 타이스와 맹폭을 가했다. 쌍포가 살아나니 삼성화재의 경기력이 막강해졌다. 경기 후 박철우는 “1,2세트를 모두 내줬을 때 아무것도 못 하고 진 느낌이었다. 원하는 걸 해보지도 못 해서 뭔가 필요하다 싶었는데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자는 생각이 들었다. 4세트 가서 지더라도 이번 세트만 따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겨야 한다고 계속 힘이 들어가기보다 앞에 있는 공에 집중하고 선수들끼리 뭉치다보니 끝까지 좋은 경기력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팀이 원정 경기에서 좋은 리듬 찾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것 같다. 그래도 3,4,5세트 때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는 것은 잠재된 능력 있다는 것이다. 상대와 맞춰가고 방어하는 면에서 우리 흐름대로 경기를 이끌어간다면 초반에도 경기를 펼쳐갈 수 있지 않을 것이다”며 다음 경기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yijun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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