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우 태극마크 열망 “김경문 감독님과 다시 야구하고 싶다”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 이상철 기자] 태극마크와 김경문 감독은 박민우(NC)의 2019시즌 동기부여 중 하나다.

NC의 초대 감독으로 역임했던 김 감독은 지난해 6월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리고 지난 28일 공석 중인 야구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계약기간은 2020 도쿄 하계올림픽까지다.

도쿄 올림픽 예선을 겸하는 프리미어12가 올해 말 열릴 예정이다.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을 딴 김경문호가 다시 등장하는 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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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우는 김 감독과 연이 깊다. 2012년 프로 입문 이래 김 감독의 지도를 오랫동안 받았다. 그리고 NC의 주전 내야수로 자리 잡았다. ‘NC 김경문의 키즈’로 분류될 정도다.

박민우도 국가대표로 활동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하계아시안게임에 참가해 3연패에 이바지했다. 꾸준하게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싶은 박민우에게 김 감독의 부임은 더 강한 동기부여다.

박민우는 “명장이신 (김경문)감독님을 현장에서 다시 뵙게 돼 기뻤다. 감독님 덕분에 내가 성장했다. 내 커리어가 나만의 것은 아니다. 좋은 선수로 성장해 감독님의 믿음에 보답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감독님과 다시 같이 야구를 못할 줄 알았다. 국가대표로 발탁돼 같은 유니폼을 입고 야구를 하고 싶다. 아무래도 (감독님과)오랫동안 함께 했기 때문에 동기부여가 된다. 물론, 그렇게 되려면 좋은 성적을 올려야 한다. 국가대표라면 어떤 감독이라도 선발할 수 있는 (최고의)선수여야 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박민우는 30일 스프링캠프를 하러 NC 선수단과 함께 미국으로 출국했다. 그의 마음가짐은 절치부심이다. NC는 지난해 창단 이래 최하위로 추락했다. 올해는 반등해야 한다.

박민우는 “지난해 최하위로 시즌을 마쳐 창피했다. 우리를 만나면 다들 기본적으로 위닝시리즈(2승 1패)를 생각하더라. 예전에는 그 반대였는데, 화도 많이 났다. 그렇지만 팀이 항상 잘 할 수 없다. 덕분에 초심을 갖게 됐다.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박민우는 독기를 품었다. 그는 “난 정말 승부욕이 강한 편이다. 사소한 것도 지는 꼴을 못 본다”라며 “지난해 NC다운 야구를 못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물고 늘어지는 게 우리 야구다. 올해는 꼭 그 악바리, 투지를 많이 보여드리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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