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감독의 첫 설계, 합리적인 야구 펼치는 하나 된 팀 만들기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 이상철 기자] 이동욱(45) NC 감독이 스프링캠프에서 할 일은 산더미다. 궁극적으로 그가 추구하는 건 선수들과 소통, 그리고 합리적인 야구다.

이 감독은 지난해 10월 NC 2대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계약기간은 2020년까지 2년이다.

2012년 NC 출범 때부터 코칭스태프로 활동했던 이 감독이다. 매년 1월 NC 선수단과 스프링캠프를 떠났으나 올해 그의 신분은 코치가 아니라 감독이다.
NC 다이노스의 이동욱 감독이 30일 인천공항에서 출국 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김재현 기자
NC 다이노스의 이동욱 감독이 30일 인천공항에서 출국 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김재현 기자
이 감독은 3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설렘이 크다. 준비한대로 할 수 있도록 (스프링캠프 가서)잘하겠다. 마음속에 목표가 있지만 차근차근 하면 분명 기회가 올 것이다. 감독이 인내하며 가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NC는 어느 해보다 변화의 폭이 크다. 코칭스태프뿐 아니라 외국인선수(베렛·왕웨이중·스크럭스→루친스키·버들러·베탄코트)도 물갈이 했다. 선수 1명(이형범)과 137억원을 투자해 FA 양의지 영입에도 성공했다.

이 감독은 “(스프링캠프에서)선발진 정리, 새 얼굴과 호흡, 필승조 정립 등을 해야 할 것 같다. 그래도 가장 중요한 것은 팀이 하나가 되는 것이다”라며 “선수들에 더 다가가고 소통을 많이 해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스프링캠프 과제 중 하나는 새 공인구 적응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극심한 타고투저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공인구의 반발계수를 하향 조정했다.

이 감독은 “투수와 타자 모두 스프링캠프 연습경기를 통해 새 공인구에 적응해야 한다. ‘빅 볼’로 승부하기 어려워졌다. 베이스러닝이 중요해졌다. 무턱대고 한 베이스를 더 뛰는 게 아니다. (상황에 따라 한 베이스를 더)달리거나 멈출 줄 알아야 한다. 그런 합리적인 야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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