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아시안컵 첫 우승…일본 결승 100% 승률 깨져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카타르가 일본을 꺾고 사상 첫 아시안컵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카타르는 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전서 일본을 3-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통산 네 차례 우승을 차지한 일본은 결승전 승률 100%를 자랑했다. 그러나 예상을 깬 카타르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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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12분 만에 알모에즈 알리의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린 카타르는 15분 후 압델아지즈 하템의 그림 같은 중거리 슈팅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카타르의 무실점 기록이 깨졌다. 일본은 후반 24분 중앙 침투 시도 끝에 미나미노 다쿠미가 한 골을 만회했다. 이번 대회에서 609분 만에 열린 카타르의 골문이었다.

그러나 이후 일본의 동점골이 아닌 카타르의 쐐기골이 터졌다. 후반 38분 요시다 마야의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아크람 하산 아피프가 성공시켰다. 승부의 추는 완전히 기울었다.

이로써 카타르는 아시안컵 첫 우승을 차지했다. 10번째 출전 만이다. 이전까지 토너먼트 0승의 팀이 전승 우승을 기록했다.

그리고 아홉 번째 아시안컵 우승팀이 됐다. 아시안컵은 최근 들어 첫 우승팀이 많아지고 있다. 2007년 이후 4개 대회에서 3개 팀(2007년 이라크·2015년 호주·2019년 카타르)이 첫 정상을 밟았다.

9골을 넣은 알리는 대회 득점왕 및 최우수선수를 수상했다. 9골은 역대 아시안컵 단일 대회 최다 골이다. 카타르 골키퍼 사드 알 쉬브는 최우수골키퍼상로 뽑혔다.

반면, 일본은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이 좌절됐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 벨기에전(2-3) 이후 A매치 첫 패배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 부임 후 11경기 연속 무패(10승 1무) 행진도 깨졌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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