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휴스턴 로켓츠가 주득점원이 빠진 상황에서도 난적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잡았다.
휴스턴은 24일(한국시간) 오라클아레나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와의 원정경기에서 118-112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주전 가드 제임스 하든이 목 부상으로 빠지면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치렀다. 그러나 시작부터 분위기를 잡았다. 15-0으로 앞서갔고 1쿼터를 35-20으로 크게 앞섰다.
골든스테이트는 1쿼터 종료 7분 45초를 남길 때까지 한 점도 내지 못했다. ESPN은 이것이 스티브 커 감독 부임 이후 가장 긴 기록이라고 소개했다. 1쿼터 한때 16점차까지 뒤졌는데 이것도 골든스테이트가 이번 시즌 1쿼터에 허용한 제일 큰 격차다.
골든스테이트도 포기하지 않았다. 2쿼터에만 34점을 몰아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흐름을 꾸준하게 잇지 못하고 4쿼터 다시 격차가 벌어졌다. 막판 발동이 걸렸지만, 흐름을 뒤집지는 못했다. 17개의 턴오버로 25점을 내준 것이 뼈아팠다.
휴스턴은 에릭 고든이 25득점, 크리스 폴이 23득점 17어시스트, 케네스 패리드가 20득점 10리바운드, P.J. 터커가 18득점, 클린트 카펠라가 8득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주전들이 고르게 활약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케빈 듀란트가 29득점, 스테판 커리가 25득점, 클레이 톰슨이 20득점, 드마르커스 커즌스가 13득점 14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아쉬움을 남겼다. 드레이몬드 그린은 경기 도중 왼쪽 발목에 부상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