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은 지난 5일 LG 트윈스와 체결한 사인 앤 트레이드 계약을 발표했다. 내부 FA였던 내야수 김민성과 계약기간 3년, 계약금 3억원, 연봉 4억원, 옵션 매년 1억원 등을 더해 총액 18억원에 계약을 맺은 뒤 LG와 현금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이로써 키움은 주전 3루수를 잃었다. 김민성은 2012시즌서부터 키움의 3루수로서 자리를 잡았고, 주전으로 발돋움해 2018시즌까지 키움의 핫코너를 맡았다.
키움은 김민성의 빈자리를 채워 줄 주전을 찾아 나서야 한다. 다행히 자원은 많다. 젊고 가능성 많은 젊은 야수들이 그 사이 쑥쑥 성장했다.
우선 지난해 가능성을 보여준 송성문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송성문은 7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3 66안타 7홈런 45타점을 기록했다.
여기에 경찰야구단서 군 복무를 마친 임지열 역시 주전 3루수 후보다. 지난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출전한 91경기 동안 타율 0.380 109안타 22홈런 79타점을 기록해 기대를 높였다. 다만, 음주운전한 사실이 적발돼 30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받아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 한다.
장영석 역시 3루수 후보다. 2018시즌 주춤했던 장영석이지만, 2017시즌서 60경기 동안 12홈런을 기록하며 거포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 밖에도 지난해부터 키움은 김하성을 3루수로, 김혜성을 유격수로 출전시키는 방안도 준비하고 있었다. 내야 자원이 워낙에 탄탄한 덕분에 다양한 구상을 할 수 있는 것. 선수층이 젊어 활약도 기대해볼 만하다. yijung@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