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의 아쉬움…‘4선발’ 장시환, 4이닝 4볼넷 6K 1실점

[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한이정 기자] 4선발을 꿰찬 장시환(32·롯데 자이언츠)이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조금의 아쉬움을 남기며 마운드를 떠났다.

장시환은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2피안타 4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68개.

속구 최고구속은 146km로 준수했다. 속구(40개), 슬라이더(13개), 포크볼(9개), 커브(5개), 투심패스트볼(1개) 등을 적절히 섞어 구사했는데, 전체 스트라이크 비율은 52.9(36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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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말을 공 12개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든 장시환은 2회말에서 2사 1,2루 위기에 몰렸으나 후속타자 박동원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실점을 막았다. 여기에 3회말 무사 1,2루 위기에 몰리자 후속타자 김규민 박병호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 세우는 위력도 발휘했다. 4회말 역시 큰 위기는 없었다.

다만, 5회말 마운드에 올라 선두타자 김혜성에게 2루타를 내준 뒤 교체됐다. 장시환의 뒤를 이어 등판한 고효준이 잘 처리해주길 바랐으나 후속타자 허정협에게 2루타를 허용했고, 결국 장시환의 실점이 더해졌다.

위기마다 삼진으로 타자를 돌려 세우는 등 위기관리능력은 빛을 발했으나, 호투 하다가도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자초하는 등의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장시환은 팀의 4선발로 시즌을 시작할 전망이다. 아쉬움은 있었지만 4이닝 동안 탈삼진을 6개나 처리하는 등 능력은 돋보였다. 새 시즌 선발로서의 안정감을 더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이날 롯데는 키움에 3-4로 패했다. 1회초 이대호의 3점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지만, 6회말 동점을 허용하더니, 7회말 김수환의 솔로포에 무릎을 꿇었다. yijun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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