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왕’ 정우람의 바람 “부상 없이 지난해 좋은 흐름 그대로"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개인 타이틀보다 팀에서 다승, 홀드왕이 나오길 바란다. 2018시즌 세이브왕을 차지했던 한화 이글스의 마무리투수 정우람(34)의 이야기다.

지난해 이맘때 꼴찌 후보로 저평가 받았던 한화는 다크호스가 되겠다고 호언장담했다. 그리고 정규시즌을 3위로 마감하며 11년 만에 대전을 가을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한화가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은 탄탄한 불펜 덕분이다. 무엇보다 ‘끝판왕’ 마무리투수 정우람의 활약이 빛을 발했다.

정우람은 2018시즌 동안 55경기에 등판해 5승 3패 35세이브 평균자책점 3.40을 기록하며 세이브왕을 차지했다. 23일 열릴 새 시즌에도 한화의 든든한 뒷문지기가 돼 줄 것으로 보인다. 2년 연속 세이브왕도 넘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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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우람은 개인 타이틀에는 욕심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해선 팀 동료, 팀 성적, 개인 실력 등 모든 것에서 도움을 받아야 할 수 있는 일이다. 나 혼자 잘 한다고 될 수 있는 일은 아니다”고 고개를 저었다. 그러면서도 “그렇다고 자신이 없는 것은 아니다. 세이브왕 타이틀을 지켜야 한다거나 하는 부담도 없다”고 웃으며 한 가지 바람을 전했다. 정우람은 “다만, 이번 시즌에는 우리 팀 불펜 투수들은 많은 홀드를, 선발 투수들은 다승을 기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우람은 “지난해부터 우리 팀이 좋은 흐름을 탔다. 베스트 라인업에서 전력 누수가 최소한으로 돼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부상이 없어야 한다. 우리 팀 불펜진이 잘 운영됐던 이유도 부상 없이 롱릴리프, 원포인트 등 역할 배분이 잘 됐기 때문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부상을 조심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하던 정우람은 새 시즌 각오에 대해 “코칭스태프와 함께 선수단 모두가 힘을 모아 겨울 동안 착실히 준비했다. 새 시즌 준비는 끝났다. 100% 준비 완료다”고 힘줘 말했다. yijun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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