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경기도 광주 팀업캠퍼스 3구장에서 열리는 제2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 2경기 개그콘서트(이하 개콘)과 스마일 야구단(이하 스마일)의 경기에 앞서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나타났다.
한현민의 등장에 팀업캠퍼스도 들썩였다. 한현민을 알아 본 일반팬들의 사진 촬영 요청이 폭주했다. 앞서 경기를 펼치던 연예인 야구팀 이기스 선수들도 한현민에게 반갑게 인사하고 함께 사진을 찍었다.
한현민은 이날 스마일 소속으로 경기에 나선다. 급하게 선수 등록을 했다. 189cm의 큰 키라 유니폼 제작에 시간이 걸려 이날 상의만 다른 선수 유니폼을 입고 1루수(8번타자)로 경기에 나섰다. 한현민은 경기 전 공식 인터뷰에서 “스마일 단장이신 이봉원 선배님과 한 방송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했다. 이봉원 선배님이 ‘야구 할 생각이 없냐’고 권하셨고, 저도 야구를 하고 싶어서 이렇게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을 대표하는 모델로 활약 중인 한현민이지만, 한 때 야구선수를 꿈꾸고, 야구 꿈나무로 활동했던 경험이 있다. 한현민은 “초등학교 때 양준혁 야구재단이 운영하는 멘토리 야구단에서 뛴 적이 있다. 당시 포지션은 투수와 3루수였다”고 말했다.
"제2회 MK스포츠배 연예인 야구대회 개그콘서트와 스마일 야구단의 경기가 22일 오후 경기도 광주시 팀업캠퍼스에서 열렸다. 스마일 한현민이 경기 전 캐치볼로 몸을 풀고 있다. 사진(광주)=김재현 기자
보통 초등학교나 리틀야구 레벨에서 야구에 재능이 있는 선수들이 투수를 하는데 한현민은 “제 입으로 제 실력을 말하려니 쑥스럽다. 좋게 봐주셔서 투수를 시켜주신 것 같다. 원래부터 투수를 하고 싶었다”며 “2009년부터 한화 이글스 골수팬이다. 어머니가 한화에 다니셔서 한화와 LG트윈스전 표가 나왔고, 그 때 처음으로 야구를 보고 야구선수의 꿈을 키웠다”고 말했다.
일단 다시 야구를 배우겠다는 자세다. 한현민은 “오랜만에 하다보니까 더 열심히 하고 부족한 점 더 케어하고, 노력하겠다”며 “안타 하나라도 치면 좋겠다”고 말한 뒤 환하게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