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생활 마감하는 ‘빙속여제’ 이상화 “받은 사랑 보답하고파”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빙판을 떠나는 ‘빙속여제’ 이상화(30)가 그간 받은 사랑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상화는 16일 소공동 더 플라자호텔에서 선수생활을 마감하는 공식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상화는 지난 10일 은퇴를 선언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까지 참가했던 그의 빙상선수 커리어도 올해로 마감됐다.

이상화는 지난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벤쿠버, 소치, 평창까지 4번의 올림픽에 출전했고 벤쿠버 올림픽 때 국내여자선수로 최초인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상화는 이후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며 세계선수권 등 각종 대회를 석권하며 명실상부 1인자로 빙상을 지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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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는 소치 올림픽 때 같은 종목 2연패에 성공하며 전성기를 알렸다.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 때는 라이벌 고다이라 나오(일본)에 밀려 은메달을 기록했지만 간발의 차 끝까지 경쟁한 모습 및 한일간 멋진 스포츠맨십을 선보여 감동을 자아냈다. 이상화는 이날 은퇴 기자회견에서 무릎 부상 등으로 인해 더 이상 몸이 따라주지 않았다며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할 것 같았다고 은퇴배경을 밝혔다.

이상화는 “국민들이 조금이라도 더 좋은 모습으로 기억할 때 선수생활을 마감하고 싶다”며 향후 다양한 방법으로 국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hhssjj27@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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