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새 감독 시즌 종료 후 선임…잔여 경기 공필성 체제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양상문 감독이 전격 사퇴한 롯데 자이언츠가 남은 2019시즌은 공필성 감독대행 체제로 치른다.

롯데는 19일 양상문 감독과 이윤원 단장의 자진사퇴 요청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롯데는 이어 새 감독을 시즌 종료 후 선임하고 후반기는 공필성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끈다.

양상문 감독은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강한 원팀(One Team)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으나 기대에 많이 부족했고 책임을 통감한다”고 사퇴 의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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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구단은 “공필성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하고 빠르게 팀을 추스려 후반기에는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공필성 감독대행은 마산상고(현 용마고)와 경성대를 졸업하고, 1990년에 롯데에 입단해 2000년까지 롯데 유니폼을 입고 뛴 프랜차이즈 스타다. 현역 시절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로 '근성'의 상징이기도 했다. 현역에서 은퇴한 뒤에는 2002년 롯데 2군 수비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03년 롯데 1군 주루코치에 이어 2004년부터 2011년까지 롯데 1군 수비코치 직을 역임했다. 2012년 롯데 2군 수비코치로 물러났으나, 2013년 다시 롯데 1군 수비코치로 복귀했다.

2015년 선린인터넷고 야수코치로 부임한 공필성 대행은 2016년 두산 베어스 2군 감독으로 현장에 복귀했다. 2017년 시즌 중 두산 1군 수비코치로 보직을 옮겼으며 2018년에는 두산 1군 작전코치를 맡았다. 이후 공필성 대행은 2019년 4년만에 롯데에 복귀, 1군 수석코치를 부임했다.

이번 시즌 롯데는 94경기에서 34승2무58패로 전반기를 최하위로 마쳤다. 반면 롯데는 KBO리그 총 연봉 1위 팀으로 “비효율적인 팀”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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