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SK 감독은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후반기 첫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산체스의 구위가 더 좋아서 소사와 순서를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염 감독은 “둘(소사와 산체스)을 떨어뜨리는 건 생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SK와이번스 염경엽 감독. 사진=MK스포츠 DB
후반기에도 큰 변화없이 전반기의 분위기를 유지하겠다는 염 감독의 복안이다. SK는 전반기 96경기를 64승1무31패로 2위 키움 히어로즈와 6.5경기 차 1위를 질주 중이다.염 감독은 “(선두를) 지키겠다는 생각도 없고, 더 달리겠다는 생각도 아니다. 우리가 하던 대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가장 중요한 건 ‘부상 방지’다. 염경엽 감독은 “후반기에는 선수들이 무리하지 않고, 부상 없이 시즌을 완주하는 게 중요하다. 특히 우리 불펜, 필승조들은 풀타임을 치른 선수가 적다. 부상없이 풀타임을 치르는 건 그 선수들의 내년, 내후년을 위해서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2연전 체제로 전환하는 8월3일 전 남은 12경기가 모든 팀들에게 중요하다. 후반기 첫 12경기에서 분위기가 확 바뀔 수 있다”고 강조했다. jcan1231@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