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롯데는 무너지지 않았다. 주중 삼성과 대구 3연전에서 2사 후 집중력이 좋아졌던 롯데다. 이번에도 8회말 2사 2루서 이대호가 결승타를 쳤다. 5월 31일 사직 삼성전 이후 64일 만에 터진 이대호의 결승타였다.
마무리투수 보직을 다시 맡은 손승락은 9회를 무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5세이브이자 통산 267세이브를 기록했다. 4월 16일 사직 KIA전 이후 109일 만에 세이브다.
공필성 롯데 감독대행은 “선수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이겨나가야만 팀이 강해진다. 접전을 이겨나가는 과정에서 선수들이 더 집중하고 뭉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1명이 만들어낸 승리가 아니다. 모두가 만든 승리가 우리에겐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rok1954@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