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20미누토스’는 2일(한국시간) “서울지방경찰청은 호날두가 7월26일 팀K리그의 친선경기에서 왜 불참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계약 위반 등 위법 여부를 분석한다”라고 보도했다.
‘20미누토스’는 “호날두가 한국 경찰 조사에 직접 응할 것 같지는 않다”라면서 “한국 수사당국은 국제형사경찰기구(ICPO-INTERPOL)와의 공조를 모색하거나 포르투갈·이탈리아 정부에 송환을 요청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김종양(58) 전 경기지방경찰청장은 2018년 11월 임기 2년의 ICPO-INTERPOL 총재에 부임했다. 유벤투스는 26일 팀K리그와의 친선경기를 위해 23년 만에 방한했다.
호날두 개인으로도 한국을 찾은 것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이후 12년 만이었으나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벤치만 지켰다.
6만여 명이 ‘호날두가 유벤투스 소속으로 팀K리그를 상대한다’라는 홍보를 믿고 총 60억원 상당의 티켓을 구매했다. ‘45분 출전조항’도 있었으나 아무 소용이 없었다.
‘20미누토스’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호날두의 불참에 공식적으로 항의했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호날두는 방한 직후 팬사인회에도 불참했다. 유벤투스는 7월27일 오전 1시 출국했고 호날두는 ‘날강두’라는 멸칭을 얻었다.
유벤투스와 호날두 모두 아직 공식 사과가 없다. 호날두는 SNS에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 주최한 스포츠 레전드 시상식 참석, 몸매 자랑 같은 근황만 공개했다. 방한 노쇼 비판 댓글은 올라오는 족족 지우고 있다. dan0925@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