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의 다짐 "똑같은 실수하면 안 된다" [현장스케치]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틀란타) 김재호 특파원

후반기 가장 나쁜 경기 내용을 보여준 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은 분발을 다짐했다.

류현진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 선발 등판, 5 2/3이닝 6피안타 2피홈런 1볼넷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경기에서 그는 후반기 들어 가장 나쁜 내용과 결과를 보여줬다. 자신도 "내가 못던지기는 했다"고 자책할 정도였다.

류현진은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사진(美 애틀란타)=ⓒAFPBBNews = News1
류현진은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사진(美 애틀란타)=ⓒAFPBBNews = News1
자책만으로는 아무 것도 얻을 수 없다. 그 다음이 중요하다. 류현진은 이미 그런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6월 29일 콜로라도 원정에서 4이닝 7실점을 기록한 이후 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45(39 2/3이닝 2자책)를 기록하며 빠른 속도로 본궤도로 진입했다. 그는 지난 1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를 마친 뒤 "그런 경기가 있어야 좀 더 다음 경기도 집중할 수 있는 거 같다"는 말을 남겼다.

이날도 똑같았다. 그는 "조금 더 집중할 것이다. 똑같은 실수를 하면 안되기에 상대에 대한 분석도 조금 더 세밀하게 하고, 준비도 집중해서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현재 동부 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애틀란타는 포스트시즌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은 팀이다. 그는 "그때 만나면 똑같은 실수를 하면 안 된다. 준비를 더 잘할 것"이라며 입술을 깨물었다.

시즌 23번째 선발 등판을 마친 류현진은 오는 24일 뉴욕 양키스와 홈 시리즈 첫 경기 등판이 유력하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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