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35분 마크 노블의 때린 오른발 슈팅을 맨유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가 잡았다. 결국, 전반 44분 펠리페 안데르손의 패스를 받은 안드리 야르몰렌코가 선제골을 뽑으면서 웨스트햄이 1-0으로 앞서갔다.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맨유는 동점골의 기회를 잡았다. 후반 3분 페레이라의 오른쪽 패스를 후안 마타가 문전 쇄도했지만 빗나갔다.
하지만 맨유에 악재가 터졌다.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가 부상으로 경기에 뛸 수 없게 됐다. 후반 16분 래시포드는 제시 린가드와 교체되면서 경기장에서 빠졌다.
래시포드가 빠진 맨유는 곧바로 흔들렸다. 후반 17분 웨스트햄 미드필더 필리페 안데르손이 때린 회심의 슈팅을 데 헤아가 가까스로 막아냈다.
결국, 후반 38분 웨스트햄이 추가골을 터트리면서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노블이 반칙으로 얻어낸 프리킥을 애런 크레스웰이 환상적인 왼발 프리킥이 데 헤아의 손을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경기에 패한 맨유는 23일 현재 6경기 2승2무2패 승점 8점으로 리그순위 8위로 떨어졌다. 반면, 웨스트햄은 3승2무1패 승점 11점으로 5위에 올랐다. dan0925@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