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드 요스트(65) 캔자스시티 로열즈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 유력한 후임자도 공개됐다.
로열즈 구단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요스트의 은퇴를 발표했다. 요스트는 오는 30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시즌 마지막 경기를 끝으로 감독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2003년부터 2008년까지 밀워키 브루어스 감독을 맡았던 요스트는 2010시즌 도중 캔자스시티 감독으로 부임, 10년간 한 팀을 이끌어왔다. 24일 현재 744승 836패를 기록중이다.
2014, 2015년 2년 연속 팀을 월드시리즈로 이끌었고, 2015년에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안겼다. 744승은 로열즈 구단 역사상 감독 최다승 기록이며, 2년 연속 월드시리즈로 이끈 것도 구단 역사상 최초다. 밀워키 시절까지 포함하면 총 1201승을 기록, 메이저리그 통산 감독 다승 부문 45위에 올랐다.
요스트는 "현재 젊은 선수들의 발전하는 모습, 그리고 돌아온 베테랑 선수들을 봤을 때 최악의 리빌딩 기간은 지났다고 생각한다. 내 계획은 힘든 시기를 거쳐 전환점이 오면 나머지 길을 새로운 감독에게 맡기는 것이었다. 나는 이곳에서 감독으로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구단, 팬들과 함께한 좋은 시간 힘든 시간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 팬들이 보내준 응원도 잊지 못할 것이다. 캔자스시티는 내 마음속에 특별한 곳으로 남을 것이며, 로열즈가 가까운 미래 우승할 수 있기를 기원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요스트의 후임으로는 마이크 매시니 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MLB.com' 'USA투데이' 등 현지 언론은 로열즈 선수 육성 부문 특별 보좌를 맡고 있는 매시니가 자리를 이어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변수는 있다. 로열즈는 다음 시즌부터 구단주가 바뀐다. 새로운 구단주가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면 감독 자리는 다른 인물에게 돌아갈 수도 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