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3달 훈련하고 세계 30위…도쿄올림픽 출전 여론↑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박태환(30·인천시체육회)이 전국체육대회 수영종목 통산 최다 금메달 획득자가 됐다. 올여름까지 지상파 예능프로그램 고정 멤버로 출연했음에도 개인 종목 기록은 이번 시즌 세계랭킹 30~60위 안팎이다.

제100회 전국체전이 10일 폐막했다. 박태환은 자유형 200·400m와 계영 800m, 혼계영 400m 우승으로 4관왕을 차지했다.

10일 현재 2019시즌 국제수영연맹(FINA) 공인기록 세계랭킹에 제100회 전국체전 개인 종목 금메달 성적을 대입하면 박태환은 200m 세계랭킹 30위(1분46초90), 400m는 62위(3분50초67)다. 3달 운동한 결과로는 절대 나쁘지 않다.

박태환이 제100회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기록을 2019시즌 세계랭킹에 대입하면 자유형 200m 30위, 400m 62위다. 3개월 훈련한 성적으로는 절대 나쁘지 않다. 사진=MK스포츠DB
박태환이 제100회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기록을 2019시즌 세계랭킹에 대입하면 자유형 200m 30위, 400m 62위다. 3개월 훈련한 성적으로는 절대 나쁘지 않다. 사진=MK스포츠DB
박태환은 2017 FINA 세계선수권을 끝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도 불참했다. 이대로 전국체전에만 출전하며 수영 경력을 마무리하는 것보다는 2020 도쿄올림픽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이 낫지 않냐는 의견이 나온다. 물론 박태환은 2008 베이징올림픽 및 2007·2011 세계선수권 자유형 400m 금메달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한국 스포츠 역사를 새로 썼다. 선수 생활을 어떻게 마칠지 스스로 선택할 자격은 넘친다.

박태환은 제100회 대회까지 통산 39번째 우승으로 이보은(43) 전 강원도청 감독을 1개 차이로 따돌리고 전국체전 수영 단일선수 최다 금메달을 경신했다.

9차례 전국체전 참가를 통해 박태환은 남자 고등부·일반부 금39·은1·동1로 41개 메달을 획득했다. 이전 기록 주인공 이보은 전 감독은 현역 시절 한국 여자수영 간판스타이자 1996년 전국체전 MVP에 선정됐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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