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등 현지 언론은 25일(한국시간) 파드레스가 제이스 팅글러(38) 텍사스 레인저스 필드 코디네이터를 새 감독으로 낙점했다고 전했다.
팅글러는 론 워싱턴 전 텍사스 감독과 함께 샌디에이고 감독 후보로 거론되어 왔다. 파드레스는 경력이 풍부한 워싱턴대신 '젊은 피'를 택했다.
선수 시절은 화려하지 않았다. 2003년 드래프트에서 10라운드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지명됐고, 마이너리그에서 4년간 외야수로 389경기에 출전한 것이 전부였다. 더블A 레벨을 벗어나지 못했다.
2005년 겨울 마이너리그 룰5 드래프트를 통해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했다. A.J. 프렐러 현 파드레스 단장과 인연이 거기서 시작됐다.
팅글러는 레인저스에서 마이너리그 선수를 거쳐 도미니카 여름리그팀 코치, 마이너리그 필드 코디네이터, 부단장, 임시 벤치코치 등을 거쳤다. 최근 4년간은 메이저리그에서 코치를 맡아왔다.
안전한 선택은 아니다. 메이저리그 선수 경험이 없고, 감독 경험이라고는 루키 레벨이 전부다. 그러나 MLB.com은 파드레스 구단이 그의 다양한 야구적 배경, 선수 육성과 데이터 분석을 조화시키는 능력, 사람들을 아우르는 능력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팅글러는 4년간 274승 366패의 성적을 내고 경질된 앤디 그린을 대신해 파드레스를 이끌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