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5일 키움히어로즈 내야수 송성문(23)에게 엄중경고 제재를 부과했다.
송성문은 22일 2019 한국시리즈 1차전 경기 중 더그아웃에서 부적절한 언행으로 두산베어스 선수단에 불쾌감을 줬다.
KBO는 “경기 중 선수단 행동 지침 4항 위반을 근거로 엄중히 경고했다”라고 설명했다.
송성문은 한국시리즈 1차전 더그아웃에서 두산 선수들을 막말로 야유한 것이 한 매체 촬영물에 적나라하게 담겼다.
해당 언론은 송성문 막말이 화제가 되자 모 포털사이트에 게재한 영상을 삭제했지만 이미 급속하게 퍼진 후였다. 두산 팬은 격분했다.
송성문은 “팔꿈치 나가쓰어!”, “오늘 경기 끝나고 햄스트링 수술! 2년 재활!”, “자동문이야 자동문! 1500만원 짜리”라고 외쳐 막말을 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두산은 팔꿈치 수술 경력이 있는 A, 다리 통증으로 교체된 B, 1500만원을 들여 인대 수술을 받은 C가 송성문 막말 대상이 됐다.
B는 “저주받은 느낌”이라고 토로했다. 23일 송성문은 한국시리즈 2차전 시작에 앞서 현장 취재 기자들이 모인 가운데 막말을 사과했다.
송성문은 막말 파문 직후 치른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3루타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으나 8회 병살타는 키움이 두산에 5-6으로 역전패한 이유 중 하나였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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