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르카 미드필더 구보 다케후사(18·일본)가 18일(한국시간) 영국 유력지가 뽑은 ‘2020년 눈여겨볼 축구 유망주 20명’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8일(한국시간) 구보 등 ‘2020년 계속 지켜볼 떠오르는 스타 20인’을 선정하여 공개했다.
이 중 5명에게는 ‘네덜란드 보석’ 모하메드 이하타렌(17·PSV), ‘막 비상한 프랑스 신예’ 아딜 아우치체(17·PSG), ‘일본 메시’ 구보, ‘브라질의 새로운 카카’ 파울리뉴(19·레버쿠젠), ‘바이아웃이 1억 파운드(약1505억원)에 달하는 바르셀로나 샛별’ 안수 파티(17·스페인) 등 수식어가 더해졌다.
구보 다케후사(오른쪽)가 영국 ‘데일리 메일’이 선정한 2020년 주목할 영플레이어 20명에 포함됐다. 사진=AFPBBNews=News1
‘데일리 메일’은 “구보는 18살밖에 안 됐으나 이미 주목할 만한 커리어를 가지고 있다. 11살의 나이에 바르셀로나 스카우트로부터 발탁됐고, 스페인 유소년팀에서 활약했다”라고 설명했다.
바르셀로나는 2015년 18세 미만 선수 해외 클럽 이적 금지 규정 위반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를 받았다.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된 구보는 일본으로 돌아갔다.
구보는 2016년 FC도쿄에서 만15세5개월1일이라는 J리그 최연소 출전기록을 세우는 등 일본 무대에서 활약했다. J1리그 통산 36경기 7골 5도움을 기록한 구보는 2019년 6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2019-20시즌 구보는 스페인 라리가 데뷔골을 넣는 등 10경기·519분 1득점 2도움으로 마요르카 준주전으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