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제프 파산을 비롯한 현지 언론은 12일(한국시간) 다저스가 블레이크 트레이넨(31)과 1년 10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트레이넨은 이달초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논 텐더 방출됐다. 1년을 채우면 정식으로 FA 자격을 얻는다.
다저스가 트레이넨을 영입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그는 지난 시즌 오클랜드에서 57경기에 불펜 투수로 나왔지만, 6승 5패 평균자책점 4.91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닝당 출루 허용률 1.619, 9피홈런 37볼넷 59탈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종료 후 방출된 이유다.
그럼에도 다저스가 그를 영입한 것은 좋았을 때는 압도적이었기 때문. 2018년 68경기에서 9승 2패 평균자책점 0.78(80 1/3이닝 7자책)으로 압도적인 성적을 남겼다. 이닝당 출루 허용률 0.834 2피홈런 21볼넷 100탈삼진으로 압도적인 구위를 보여줬다.
43차례 세이브 기회에서 38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의 뒷문을 지켰다. 2018년 두 차례 이달의 구원 투수에 선정됐고 올스타에도 뽑혔다.
한 시즌만에 급격한 추락을 보여준 트레이넨은 새로운 팀에서 다시 반등에 도전한다. 다저스 운영진이 마무리 켄리 잰슨에 대한 신뢰를 드러낸 상황이기에 출발은 셋업맨으로 하겠지만, 잰슨이 부진하면 언제든 올라설 가능성이 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