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는 19일(한국시간) 삼프도리아와의 2019-20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2-1 승리에 일조했다. 1-1인 상황에서 전반 45분 알렉스 산드로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약 70cm를 점프해 헤더로 골네트를 갈랐다.
상대팀 클라우디오 라니에리(68) 삼프도리아 감독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탈리아 ‘스카이 스포트’와의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마치 미국프로농구(NBA) 농구 같았다”고 감탄했다.
호날두 개인도 이 골에 대해 자부심을 드러냈다. 경기 후 SNS에 삼프도리아전 득점 장면과 “CR7 AIR JORDAN!!”이라는 글을 올렸다. 마치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56)처럼 고공 점프를 했다고 자화자찬한 것이다.
호날두는 11월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잃었던 득점 감각을 되찾았다. 시즌 초 14경기 6골에 불과했던 호날두는 최근 6경기에서 6골을 몰아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