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애슬래틱 “선발경쟁서 김광현보다 마르티네스가 앞서”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은 김광현(32)이 선발경쟁에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29)에 밀린다는 미국 현지 예상이 나왔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4일(한국시간) “마르티네스는 선발 복귀를 원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을 영입했지만, 마르티네스에게 선발 기회를 줄 것이다”라고 2020시즌을 전망했다.

2013년 세인트루이스에서 메이저리그 무대에 입성한 마르티네스는 2015시즌부터 2017시즌까지 3시즌 연속 두자릿수 승수를 올리며 세인트루이스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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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18시즌 중반 어깨 부상으로 불펜으로 이동했다. 이후 2019년 세인트루이스의 뒷문을 걸어 잠그는 역할을 충실히 해내며 4승2패, 3홀드, 24세이브, 평균자책점 3.17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58승40패 평균자책점 3.36의 성적을 가지고 있다. 이 매체는 마르티네스는 부상을 떨쳐냈고, 다가오는 시즌에는 선발로 복귀할 것으로 내다봤다. 마르티네스가 선발 자리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면, 김광현의 선발 경쟁은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이 디 애슬래틱의 분석이다. 현재 세인트루이스의 확실한 선발 자원은 잭 플래허티, 애덤 웨인라이트, 다코타 허드슨, 마일스 마이콜라스로 총 4명이다. 김광현은 남은 1자리를 두고 마르티네스와 경쟁해야 하는 입장이다.

김광현의 선발 경쟁은 스프링캠프에서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김광현의 입단식에서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단장은 “김광현은 스프링캠프에서 선발 보직을 두고 경쟁을 펼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다만 디 애슬레틱은 “앞으로 김광현이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든 팻말(헬로우 세인트루이스)을 들고 있는 장면을 쭉 볼 수 있을 것이다”라며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행보를 긍정적으로 예상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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