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의 고백 “휴스턴과의 경기, 위화감 들었어”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32)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사인 훔치기와 관련해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다나카는 23일 일본 ‘풀카운트’와 인터뷰에서 “(사인 훔치기와 관련된) 그런 소문이 있었다. 그 당시에는 정말인지 몰랐지만 실제로 드러났다. 공정하지 못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휴스턴과의 경기를 떠올렸다. 다나카는 “위화감이 들던 경기가 실제로 있었다. 그런 대단한 선수들이 구종을 알고 경기에 임한다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다나카가 일본 언론을 통해 휴스턴의 사인 훔치기와 관련된 심경을 전했다. 휴스턴과의 경기 중 위화감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사진=AFPBBNews=News1
다나카가 일본 언론을 통해 휴스턴의 사인 훔치기와 관련된 심경을 전했다. 휴스턴과의 경기 중 위화감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사진=AFPBBNews=News1
다나카가 속한 양키스는 ‘사인 스캔들’의 최대 피해자로 지목되고 있다. 2017시즌, 2019시즌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무릎을 꿇었다. 2018시즌은 보스턴 레드삭스와 디비전시리즈에서 패했다. 휴스턴은 전자 장비로 사인을 훔친 것이 드러났고 보스턴은 조사를 받고 있다. 다나카는 2017, 2019 챔피언십시리즈에 모두 등판해 4경기 24이닝 2승 2패 평균자책점(ERA) 1.87 성적을 남겼다. 한편 다른 양키스 선수들도 휴스턴 소식에 실망감을 표출했다. 애런 저지(28)는 2017년 SNS에 호세 알투베(30)의 MVP 수상에 축하 메시지를 보냈었지만 최근 삭제했다. C.C. 사바시아(40)는 15일 방송 ‘인사이드 더 NFL’에 출연해 “더 많은 사실을 알수록 좌절하게 된다. 나는 후반기에 타이틀도 하나 뺏겼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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