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타임스'는 30일(한국시간) 카즈미어가 빅리그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카즈미어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다시 높은 수준의 리그에서 경기할 수 없다고 느꼈다면 시도조차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카즈미어는 LA다저스 소속이던 지난 2016년 마지막으로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뛰었다. 26경기에서 10승 6패 평균자책점 4.56을 기록했다.
스캇 카즈미어가 현역 복귀에 도전한다. 사진= MK스포츠 DB
2017년에는 스프링캠프 도중 구속이 오르지 않으면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이후 빅리그에 복귀하지 못했다. 상위 싱글A에서 네 차례 재활 등판을 치른 것이 마지막 프로 경기 등판이었다.
마무리는 초라했지만, 한때는 화려했다.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이던 2006년과 2008년에는 올스타에 뽑혔다. 한때 난조를 보이며 커리어에 위기를 맞기도 했고 독립리그에서도 뛰었지만 2013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부활에 성공했고, 2014년에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소속으로 다시 올스타에 출전했다.
그런 그가 다시 한 번 복귀에 도전하고 있는 것. 그는 이 인터뷰에서 지난해 올스타 휴식 기간 켄달 그레이브맨과 캐치볼을 하던 도중 예상보다 감이 좋아 복귀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불펜 투구 초반에는 86~88마일까지 구속이 나왔고, 최근에는 90.9마일까지 기록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관심을 가진 팀들도 등장했다. 카즈미어는 이미 한 팀과 공개훈련을 진행했고, 복수의 팀에서 연락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빅리그 복귀를 노리고 있는 다른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며 계약을 노릴 예정인 그는 "돌아오기 위해 뭐든지 할 것"이라며 각오를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