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트윈스 에이스 타일러 윌슨(31)의 2020시즌 목표는 우승에 맞춰져 있었다.
윌슨은 LG의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에서 몸만들기에 한창이다. 2018시즌 LG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를 밟은 윌슨은 지난 두 시즌 동안 확고한 LG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시즌에는 14승7패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하며 LG의 가을야구에 선봉장이 됐다. 2020시즌은 LG에서 그리고 한국에서 3번째 시즌이다. 윌슨의 시선은 더 높은 곳에 향해 있었다.
LG는 5일 윌슨과의 인터뷰를 전해왔다.
다음은 윌슨과의 일문일답.
-LG트윈스에서 두 시즌을 보낸 소감은?
▲우선 우리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가장 잊을 수 없다. 팀 동료들도 너무 좋고 한국에서의 생활이 너무 즐거웠다.
-2019시즌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모든 경기가 중요하고 기억에 남지만 그래도 꼽아 본다면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하여 키움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 등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정말 중요한 경기였고 특히 고척 돔 원정경기임에도 우리 팬들이 정말 많이 오셨고 열광적인 응원을 보내주셨다. 정말 감사하다.
-한국야구에 적응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항상 긍정적으로 오픈 된 마인드와 겸손한 마음으로 한국야구를 배우려고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팀 동료 켈리에 대해 한마디 한다면?
▲켈리는 정말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이고 좋은 동료이자 경쟁자이다. 정말 마음이 잘 맞는 동료가 있다는 것은 쉽지 않은데 켈리와는 모든 것이 다 잘 맞는다. 켈리를 만난 것은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미국에 있을 때 가장 생각났던 한국 음식은?
▲모든 한국 음식을 정말 좋아하고 사랑한다. 모든 한국 음식을 좋아하지만 특히 한국식 BBQ 요리를 가장 좋아한다. 불고기, 삼겹살 등을 상추와 쌈장에 싸먹는 것을 제일 좋아한다.
-캠프에서 중점적으로 준비하는 부분은?
▲일단 최고의 컨디션과 몸 상태를 만들어서 시즌을 잘 준비하는데 우선을 두고 있다. 그 뿐 아니라 이제는 우리 팀의 많은 젊은 유망주 투수들이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
-2020시즌 목표는?
▲몇 승을 하고 싶다는 개인 기록에 대한 목표는 없다.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 더 나아가서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 굳이 개인적인 목표를 찾는다면 팀 동료들에게 항상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고, 매 경기 경기마다 계속 조금씩이라도 발전하고 싶다.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응원해주시는 우리 팬들은 항상 나에게 중요하고 가장 소중하다. 팬들이 나에게 기대하는 바를 잘 알고 있고 우리 팬들을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 LG트윈스가 창단 30주년이라고 들었는데 30주년을 기념하는 해를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영광스럽고 자랑스럽다. 올 시즌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jcan1231@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