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이번 시즌 KIA타이거즈 4선발로 낙점된 이민우(27)가 순조롭게 실전 투구를 마쳤다.
이민우는 31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자체 홍백전에 백팀 선발투수로 등판해 4이닝(52구) 4탈삼진 3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경기는 이민우의 호투에 힘입어 백팀의 4-0 승리로 끝났다.
1회는 불안하게 출발했다. 홍종표와 김규성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무사 1, 3루 위기를 맞았다. 포수 한승택이 김규성의 도루를 저지하며 한숨을 돌렸지만, 문선재에게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황대인을 삼진으로 솎아냈고, 이닝 투구수 제한이 걸려 그대로 1회가 끝났다.
이후에는 군더더기가 없었다. 2, 3회는 연속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4회에는 선두타자 김규성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문선재를 3루 땅볼, 황대인을 삼진, 김연준을 유격수 땅볼로 잡으며 이닝을 마쳤다. 이후에는 박진태(2이닝 무실점)-정해영(1이닝 무실점)-황인준(1이닝 무실점)-박동민(1이닝 무실점)이 등판했다.
타선에서는 포수 이정훈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정훈은 4회 투런포를 터뜨리며 4타수 1홈런 2타점으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박찬호도 멀티히트로 좋은 감각을 선보였다.
홍팀 투수는 드류 가뇽이 등판했다. 가뇽은 2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어 홍건희(2이닝 2실점)-김현준(1⅔이닝 무실점)-변시원(1⅓이닝 무실점)-양승철(1이닝 무실점)-박준표(1이닝 무실점)가 이어던졌다. mungbean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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