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이사 6명, ‘메시 비하’에 항의 후 사임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스페인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 이사진 6명이 돌연 사임했다.

ESPN은 10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이사진 6명이 조셉 마리아 바르투메우(57) 회장에게 의문을 표하며 사임했다. 이 중 2명은 부회장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사진 6명이 사임한 이유는 구단의 운영 방식이다. 바르토메우 회장은 여론을 돌리기 위해 전문업체까지 동원해 SNS를 통해 리오넬 메시(33) 등 주요 선수들을 조직적으로 비하한 의혹이 있다.

사진설명
스페인 ‘아스’가 10일 입수한 이사진 사직서에 따르면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든 상황에서, 구단 운영 방식을 바꿀 수 없다는 현실을 받아들여 사임이라는 결정을 내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능하다면 이른 시일 내에 회장 선거를 진행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일정대로라면 바르셀로나 차기 회장 선거는 내년 여름에 열릴 예정이다.

ESPN은 지난 8일 “바르토메우 회장은 이사진 4명을 직접 사퇴시키려고 했다. 임기 마지막 해에는 자신이 완전히 신뢰하는 인물들로 구성하기를 원한다”라고 전했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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