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한국의 대처가 돋보이고 있다. 일본 유력 스포츠신문도 예방에 힘쓰는 한국프로야구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닛칸스포츠’는 13일 “세계적인 코로나19 전파에도 한국프로야구는 차근차근 전망을 밝히고 있다. 무관중 개막을 시작으로 144경기를 온전히 치르려는 의지가 강하다. 구단 자체 연습경기로 컨디션을 최대한 유지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마스크를 쓰고 치른 한국프로야구 일부 구단의 내부 경기는 국제적인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닛칸스포츠’도 “마스크 착용 청백전은 일본프로야구 현장에서도 이야기됐다. 훈련 중에도 마스크를 쓰는 것은 KBO리그 차원의 지침은 아니고 구단이 자체적으로 판단한다”라고 소개했다.
일본 스포츠지가 한국프로야구 KBO리그의 코로나19 확산 방지 노력을 인정했다. 선수와 코치진뿐 아니라 언론인도 체온 측정 등 구단 차원의 감염 예방 조처 대상이라는 것을 높이 평가했다. 두산 베어스 훈련 취재를 위해 잠실야구장에 들어서며 체온 검사를 받는 취재 인력. 사진=MK스포츠DB
“한국프로야구는 선수 등 모든 관계자의 건강 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다”라고 감탄한 ‘닛칸스포츠’는 “현장 출입자는 체온 측정이 의무다. 기자라고 해서 예외는 없다. (코로나19 만연 국가에서) 입국한 외국인 선수는 (2주간) 자가격리를 시켰다. 확진자에서 완치를 제외한 실제 환자가 3000명 미만까지 주는 등 확산세가 수그러든 사회적 상황도 KBO리그 개막을 모색할 수 있는 이유”라고 분석했다.
‘닛칸스포츠’는 한국 언론 관계자를 인용하여 5월 초를 2020시즌 KBO리그 개막 시점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정규리그 144경기를 모두 소화하려면 올스타전은 치르기 어렵고 포스트시즌 역시 단축이 불가피하다고도 덧붙였다.
mungbean2@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