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어슬레틱'은 9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선수노조가 이날 사무국이 제시한 시즌 운영 제안을 거절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날 선수노조에 2020시즌 운영 방안을 제시했다. 76경기를 치르며 선수 급여는 비례 배분한 금액의 최대 75%를 받는 방식이다. 포스트시즌이 완료되면 75%를 받으며, 포스트시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확산으로 중단되면 50%만 받는 조건이다.
메이저리그 선수노조는 사무국의 2차 제안도 거절할 예정이다. 사진= MK스포츠 DB
1차 제안에 비해 보장 금액은 줄었지만, 대신 포스트시즌 할당량을 늘렸다. 최상의 경우 이전 제안보다 많이 받는 조건이다.
선수노조는 여전히 비례 배분 금액의 100%를 원하고 있기에 이 제안을 거절할 예정이다. 디 어슬레틱은 노조가 다른 제안을 다시 사무국에 제안하거나 아니면 사무국의 대응을 지켜볼 수도 있다고 전했다.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직권으로 시즌 개최를 강행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 노사 합의없이 시즌을 치를 경우, 50경기 정도의 단기 시즌이 될 예정이다. 구단들이 선수들에게 비례 배분한 금액을 추가 삭감없이 줄 수 있는 상한선이다.
추가 협상 여지는 남아 있다. 디 어슬레틱은 리그 관계자의 말을 인용,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추가 협상에 응할 여지가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양 측의 타협 능력이 2020시즌의 모습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