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EPL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번 시즌 리버풀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리그를 폭격했다. 25일 현재 EPL 31경기 28승 2무 1패 승점 86을 기록 중이다.
시즌 시작부터 리버풀은 8연승을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비록 리그 연승 행진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9라운드 원정에서 0-0 무승부로 멈췄으나 이후 18연승을 달리며 타팀과의 승점 차이를 계속해서 벌렸다.
물론 우여곡절도 있었다. 지난 3월1일 왓포드와의 28라운드 원정에서 0-3으로 참패하며 무패 우승은 좌절됐다. 이어 코로나19 여파로 3월14일 EPL이 전면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까지 나왔다. 일각에서는 리그가 취소될 수 있다는 보도가 연이어 나왔다.
그러나 EPL이 18일 다시 시작되면서 이 같은 가능성은 사라졌다. 비록 21일 에버튼과의 리그 첫 재개 경기인 30라운드 원정에서 0-0으로 비겼으나 25일 홈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31라운드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결국, 2위 맨시티가 첼시에 패하며 리버풀의 EPL 우승은 확정됐다. 무려 30년 넘게 계속됐던 한을 드디어 풀게 됐다. dan0925@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