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30년 만에 리그 우승…맨시티, 첼시에 패배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리버풀이 1989-90시즌 이후 30년 만에 잉글랜드프로축구 1부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EPL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번 시즌 리버풀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리그를 폭격했다. 25일 현재 EPL 31경기 28승 2무 1패 승점 86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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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시작부터 리버풀은 8연승을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비록 리그 연승 행진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9라운드 원정에서 0-0 무승부로 멈췄으나 이후 18연승을 달리며 타팀과의 승점 차이를 계속해서 벌렸다. 물론 우여곡절도 있었다. 지난 3월1일 왓포드와의 28라운드 원정에서 0-3으로 참패하며 무패 우승은 좌절됐다. 이어 코로나19 여파로 3월14일 EPL이 전면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까지 나왔다. 일각에서는 리그가 취소될 수 있다는 보도가 연이어 나왔다.

그러나 EPL이 18일 다시 시작되면서 이 같은 가능성은 사라졌다. 비록 21일 에버튼과의 리그 첫 재개 경기인 30라운드 원정에서 0-0으로 비겼으나 25일 홈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31라운드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결국, 2위 맨시티가 첼시에 패하며 리버풀의 EPL 우승은 확정됐다. 무려 30년 넘게 계속됐던 한을 드디어 풀게 됐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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