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6은 11일 부산 기장군 스톤게이트 CC(파72·6491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총상금 10억 원·우승상금 2억 원) 1라운드 5번홀(파5)에서 알바트로스를 기록했다.
208.8야드가 남은 상황에서 이정은이 친 두 번째 샷이 홀컵으로 빨려 들어갔다.
홀인원보다 어려운 게 알바트로스다. 한 홀의 기준 타수보다 3개가 적은 타수로 홀인하는 것을 말한다.
KLPGA 투어에서 알바트로스가 나온 것은 7번째다. 지난해 4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전우리가 기록한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알바트로스가 나왔다.
KLPGA 투어에서는 1995년 박성자와 배윤주에 의해 두 차례 나온 이후 2001년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 컨트리클럽 18번홀(파5)에서 오미선이 기록했다. 2003년 아스트라컵 제17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손혜경이 알바트로스를 추가했다. 이후 2018년 한화클래식 2라운드 18번홀(파5)에서 초청 출전한 넬리 코다(미국)가 알바트로스를 적었고, 지난해 전우리가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