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경 “임희정과 우승 경쟁, 기대되고 설렌다” [KLPGA]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박현경(2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총상금 10억 원·우승상금 2억 원) 둘쩨 날에서 공동 선두를 달렸다.

박현경은 12일 부산 기장군 스톤게이트 CC(파72·6491야드)에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로 6언더파 66타로 동갑내기 임희정(20)과 함께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를 기록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박현경은 “국가대표 시절, KLPGA 챔피언십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임)희정이와 우승 경쟁을 한다. 선두 경쟁이 기대되고 설렌다. 이번 대회는 특히 동타로 마지막 라운드 맞이한다. 신경 쓰이겠지만, 플레이에 집중하다 보면 기회가 생길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박현경이 KLPGA 투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둘째 날에서 공동 선두를 달렸다. 사진=KLPGA 제공
박현경이 KLPGA 투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둘째 날에서 공동 선두를 달렸다. 사진=KLPGA 제공
이번 대회는 우천으로 진행이 정상적으로 치르지 못했다. 10일에는 경기가 연기됐으며 12일에는 비가 온 채로 대회가 진행됐다. 박현경은 이에 대해 “비가 오는 날에는 좋은 기억이 있으므로 오늘 편하게 플레이했다. 2017년 아마추어 시절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와 올해 KLPGA 챔피언십에서 모두 2라운드에 비가 왔고 모두 우승했다. 공략을 안전하게 하기 때문에 무너지지 않고 잘 버틸 수 있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올해 KLPGA 챔피언십 우승으로 박현경은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했으나 이후 성적이 저조했다. 특히 E1 채리티오픈에서는 컷오프 탈락이라는 굴욕을 당했다. 하지만 맥콜·용평리조트 오픈을 통해 다시 반등에 성공했다.

“우승 후 컨디션 관리를 잘못해서 불편한 부분이 많았다”라고 말한 박현경은 “지난주까지 샷감이 올라오지 않아, 샷감 회복에 관해 연구하고 연습했다. 그래도 이번 주에 올해 KLPGA 챔피언십을 우승했을 때만큼 기량이 올라온 상태다”라고 밝혔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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