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7일부터 롯데와 잠실 3연전을 갖는다. 시즌 상대 전적은 5승 3패로 근소한 우세이나 손쉽게 끝난 경기가 없었다.
1위 NC와 5경기 차, 2위 키움과 1.5경기 차인 두산은 롯데와 3연전 결과에 따라 더 높이 오를 수 있다. 뒤도 신경이 쓰인다. 4위 LG가 1경기 차로 쫓고 있다.
롯데는 8월 들어 상승세를 탔다. KIA, SK와 두 차례씩 맞붙어 모두 이겼다. 100% 승률이다. 투·타가 조화를 이룬다. 8월 평균자책점 1위(1.25)와 타율 3위(0.302)에 올라있다. 홈런도 5개나 터뜨렸다. 실책도 없다.
김 감독은 “롯데가 시즌 개막 후에도 (5연승으로) 오름세였다. 그때나 지금이나 라인업이 상당히 좋은 팀이다. 불펜까지 상당히 좋아지면서 팀이 전체적으로 탄탄해졌다”라고 밝혔다.
쉽지 않은 3연전이 될 건 분명하다. 김 감독은 “어떤 팀이든 (상승세로) 분위기가 좋은 팀을 상대하는 건 껄끄럽다. 롯데 타선을 (위부터 아래까지) 경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은 7일 이영하를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지난해 17승을 올렸던 이영하는 올해 3승 6패 평균자책점 5.62로 부진하다. 최근 4경기째 승리도 없다.
김 감독은 “나보다 더 아쉬울 사람은 이영하다. 작년보다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강할 거다. 책임감도 강해졌고 점점 좋아지고 있다. 다만 조금 조급한 마음이 있다. 안 풀릴 때는 (경기 도중) 고비를 잘 넘어가야 하는데 그걸 이겨내지 못하면서 2~3점씩을 주고 있다. 그게 좀 문제다”라고 전했다. rok1954@maekyung.com